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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행사

공연/행사명
[전시] 우진문화재단 25주년 기념초대전 | 강용면
작성부서
전통문화과
등록일
2015-03-14
기간
2015/03/19 ~ 2015/04/08
시간
오전10시-오후6시
관련사이트
woojin.or.kr
주최
(재)우진문화재단
주관
(재)우진문화재단
입장료
무료
장소
우진문화공간
내용
 우진문화재단 25주년 기념초대전 / 강용면 전


"사람은 사람 속에서만 사람이다. 세계이다. "


3. 19(목) - 4. 8(수) / 오픈 3월 19일 오후 6시
우진문화공간 1F 갤러리
주최 :; 우진문화재단



우진문화재단 25주년 기념초대전 / 모시는 글


우진문화재단이 문화사업을 시작한지 올해로 25년이 되었습니다. 25년이면 통상 한 개인이 대학을 졸업해 사회첫발을 딛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입니다. 부모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자기 존재를 스스로 책임지는 독립된 인간이 되는데 걸리는 시일이지요. 우진문화재단 역시 1991년 첫 출범하여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예술가들과 함께 25년을 살아왔습니다. 쌓인 연륜만큼 좋은 평판도 쌓였습니다. 2013년에는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우진문화재단의 설립자 김경곤 회장에게 ‘메세나인상’을 수여하는 등 우진문화재단은 전북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인 기업메세나의 수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사회는 크게 달라졌으나 예술가들의 사회적 위상은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상이 속도를 내며 자본의 논리로 달려가는 동안 우리 예술가들은 어쩐지 대열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열심히 달렸지만 남들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 저만치 가고 있는 모습을 보는 일은 씁쓸합니다. 25년의 성과를 열렬히 자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판소리다섯바탕의 멋’ ‘우리소리 우리가락’ ‘신예작가초대전’ ‘청년작가초대전’ 등 우진문화재단의 문화사업들은 전북지역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디딤돌이라는 확고한 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별 성과를 두고 마냥 자랑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예술가들의 삶이 고달픈 현실에 저희는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소임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25주년을 기념해 강용면 초대전을 마련했습니다. 전북 출신으로 국내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오른 강용면 작가는 여러 면에서 후배들의 교범이 되고 있지만 최근 그의 작품을 우리지역에서 만나기는 어려웠습니다. 외부활동에 분주하여 지난 10여 년간 고향에서 전시를 갖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쁜 작가의 옷깃을 당겨 고향에서 한숨 돌려가자고 붙들었습니다. 데뷔 당시부터 주목받는 작가였으며 이후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치열한 노력을 해온 강용면 작가는 지난 10년간 더욱 놀라운 질적 변화와 내용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관객은 ‘유위(有爲)’의 개념과 만인(萬人)의 얼굴에서 보여지는 민중성에 깊은 인상을 받으실 것입니다. 희망을 찾기 어려운 사회에서는 유위 보다는 ‘무위(無爲)’를 미덕으로 치게 마련이겠지만 작가가 굳이 ‘유위’를 택한 이유를 곱씹어봐야겠습니다. 또한 ‘일인(一人)’의 전횡 앞에서 암담해하는 우리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만인’의 얼굴에서 소리 없는 웅변을 듣는 것은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내적 성찰과 몸을 혹사하는 노고로 빚은 강용면 작가의 분신들을 전시장에 오셔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진문화재단의 25년을 변함없는 애정과 밝은 지혜로 이끌어주신 김경곤 회장님과 우진의 선의를 받아들여주고 항상 우정으로 대해주신 문화예술계 벗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진문화재단 이사장 김선희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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